교통약자 배려하는 IoT 교통서비스, 사회약자 안전 위한 지능형 종합돌봄 서비스, 응급구난 골든타임을 확보를 위한 스마트 진입로 구축 등 통해 ‘스마트 포용도시’ 조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도시 양극화, 사회적 약자 소외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첨단기술로 도시 편리성을 높이는 것에만 중점을 두다보면 도시의 혜택에서 소외되는 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어 온전한 성공을 거두기 어렵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성동구는 ‘더불어 행복한 스마트 포용도시’를 민선 7기 비전으로 삼았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아시아경제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더불어 행복한 스마트 포용도시’ 추진 배경을 이같이 밝혔다.

그는 “‘스마트 포용도시’는 지자체의 한정된 재원으로 주민 모두가 소외받지 않고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고민에서 출발한 것으로 스마트도시를 실현해나가는 과정에서 ‘포용’ 가치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스마트도시와 포용도시 개념을 접목,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바탕으로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누구나 정책의 결정에 참여, 모든 영역에서 소외되지 않고 인간다운 삶을 보장받을 수 있는 ‘스마트 포용도시’를 실현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올 1월 스마트 포용도시국을 신설, 스마트포용도시 구현을 위한 관련 조례도 제정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 내 5개 초등학교에서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리빙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서울시 스마트시티 테스트베드 특구로도 지정돼 3년 간 지역 내 스마트시티 신기술을 적용하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게 된다.


이밖에도 어린이 통학버스의 ‘잠든아이 확인 시스템’, 횡단보도 야간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스마트 집중 조명, 거주자우선주차장 IoT(사물인터넷) 활용 스마트 주차관제시스템, 활동감지 시스템을 통한 1인 가구 돌봄서비스 등 사업으로 주민의 삶을 더욱 편리하고 행복하게 하려고 한다.

[인터뷰]정원오 성동구청장 “IT기술로 삶의 질 높이고 모두가 누리는 ‘스마트 포용도시’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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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31일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시와 ‘생활현장 스마트시티 특구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성동구는 서울시에서 주최한 스마트시티 특구 공모에서 총 17개 자치구 중 1차 서면심사,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양천구와 함께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스마트시티 특구사업은 협약에 따라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간 총 18억 원(시비 15억 원, 구비 3억 원)을 투입, IoT(사물인터넷), AI(인공지능) 등 첨단 ICT기술을 주민 생활 현장에 적용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스마트시티를 조성하게 된다.


정 구청장은 “성동구는 이번 스마트시티 특구사업으로 교통 안전 및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폰을 보며 길을 걷는 스몸비족, 어린이 등 교통약자를 배려, 무단횡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한다. 신호등과 연계해 횡단보도 주변에 바닥 매립형 LED 보조 신호등을 설치, 보행자가 신호를 정확하게 인지하고 보행할 수 있도록 하는 안전유도시스템이다.


또, 차량의 교통사고이력, 차량 속도, 날씨에 따른 노면 정보 등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전자에게 대형 LED화면으로 사고 위험을 사전에 알려주는 ‘어린이 보호구역 과속방지시스템‘, 비콘과 스마트폰 앱을 연동, 교통약자와 시각장애인의 길 안내를 돕는 ‘스마트 보행로’, 장애인 주차구역의 불법주차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불법주차 시 단속까지 가능하게 하는 IoT 기반의 ‘장애인 주차구역 무인 감시 시스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돌봄CCTV, AI스피커 등을 활용해 사회약자 안전을 살피는 종합 돌봄 체계를 구축하려고 한다. 온습도를 측정하는 거치대(크래들)를 설치, 집안의 상태와 돌봄대상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 움직임이 없거나 온도가 급격히 바뀌면 긴급상황 알림이 보호자 및 구청 담당자에게 전송되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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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구에서 추진중인 효사랑 주치의 서비스와도 연계, 주치의 방문 없이 환자의 건강상태를 확인가능하며 말벗, 음악감상, 일정관리 등 독거노인 및 1인 가구의 고독사, 무위감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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