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아세안과 한국, 서로에게 힘이 되는 최적의 동반자"
[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6일 "공통점이 많은 아세안과 한국이 서로에게 힘이 되는 최적의 동반자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10일 시작되는 브루나이와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순방을 앞두고 이날 아시아 지역 언론 연합인 ANN(Asia News Network) 기고문을 통해 이 같이 언급하면서 "우리는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며 협력의 성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했다.
ANN은 1999년 브루나이·말레이시아·캄보디아 등 아시아지역 20개국의 24개 신문사가 연합해 만든 네트워트다.
지난해 12월에는 '외교적 해법으로 북핵문제 해결을 추진하는 등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문 대통령을 '2018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
문 대통령은 "아세안은 다양한 종교와 사상, 문명이 서로를 존중해 조화롭게 공존하고 있다"면서 "각각 다른 경제 수준과 정치체제를 가졌으나 동등한 참여와 기회를 보장하는 '아세안 웨이'를 개척하기도 했다"고 했다.
이어 "아세안의 통합과 상생을 향한 노력은 지역 안정과 평화도 일궈냈다"며 "지구상 마지막 냉전을 해체하는 역사적 북미정상회담이 두 차례나 아세안에서 이뤄진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세안이 앞장서 평화와 공존의 시대를 열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더 풍요롭고 평화로운 미래를 열 수 있다"며 "아세안 정상들과 나는 사람, 상생번영, 평화를 핵심 키워드로 하는 미래비전을 공유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해 상호방문객이 사상 최초로 1000만 명을 돌파하고 상호교역액은 역대 최고치인 1600억 달러를 기록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우리의 협력은 첨단 과학기술과 정보통신, 교통, 에너지, 방산 등 분야에서 더욱 확대되고 아세안이 추구하는 역내 연계성 강화에도 건설적으로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과 아세안이 대화 관계를 수립한 지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인 올해, 이를 기념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한국에서 열린다"고 했다.
이어 "'사람 중심의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라는 비전이 가까운 현실로 다가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아세안과 한국이 손잡을 때 한 번도 경험한 적 없는 행복과 번영, 평화를 누리게 되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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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한반도에 평화와 화합의 기운을 전해 준 아세안 국민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한반도의 평화가 아시아 전체의 평화와 번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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