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GI "'출처 불분명' 대한항공 임직원 명의 한진칼 주식 224만주…조치 촉구"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는 최근 한진칼 한진칼 close 증권정보 180640 KOSPI 현재가 123,100 전일대비 10,900 등락률 +9.71% 거래량 317,784 전일가 112,200 2026.05.14 15:23 기준 관련기사 한진칼·HD현대마린솔루션·SK바이오팜, MSCI 한국지수서 제외 부다페스트 매일 직항 뜬다…오스트리아 운수권은 주 4회→21회로 조원태, 한진칼 사내이사 재선임…"통합 항공사 출범은 시대적 과업" 에 발송한 내용증명을 통해 대한항공 임직원 등 명의의 주식 약 224만주에 대한 조치를 촉구하는 서신을 보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주식의 보유주체 대한항공 자가보험 및 대한항공사우회의 해당 주식취득자금 조성경위, 운영진 선정경위에 대한 조사와 관련된 후속조치라고 설명했다.
KCGI는 지난달 19일 내려진 법원의 주주명부 열람등사 가처분 결정(서울중앙지방법원 2019. 2. 19.자 2019카합20104 결정)에 따라 송부 받은 한진칼 주주명부의 검토과정에서 한진칼의 계열사이자 조양호 회장의 특수관계인인 대한항공의 본사가 주소로 기재된 대한항공 임직원 2인 및 대한항공 관련단체 명의의 지분 합계 224만1629주의 존재를 확인했다.
KCGI측은 "이 지분의 평가액은 500억 원을 상회하며, 지분율도 3.8%에 이르는데 이들 지분은 자본시장법이나 공정거래법상 특수관계인 또는 동일인 관련자의 지분으로 신고돼 있지 아니한 지분에 해당한다"고 주장면서 ㈜한진칼에 해명을 요청했고, 이후 ㈜한진칼로부터 관여하지 않고 있다는 회신을 받았다. KCGI측은 "해당 주식의 취득 자금 출처 등에 대한 명확한 설명 없이 이 지분들이 대한항공 대한항공 close 증권정보 003490 KOSPI 현재가 27,300 전일대비 1,550 등락률 +6.02% 거래량 3,065,916 전일가 25,750 2026.05.14 15:23 기준 관련기사 통합 대한항공 12월17일 출범…5년6개월 만 대한항공, 美 캘리포니아 과학 센터에 '보잉 747' 전시장 공개 "숨어있던 마일리지 찾으면 시드니 항공권 응모"…대한항공, 회원정보 업데이트 독려 직원들 또는 대한항공 직원들로 구성된 자치조직(대한항공 자가보험 또는 대한항공사우회) 등을 위해 보유하고 있는 지분들로, ㈜한진칼이나 대한항공이 그 지분의 취득, 의결권 행사에 일절 관여하지 않고 있다고 회신했다"고 전했다.
KCGI측은 "만약 조양호 회장의 특수관계인인 대한항공이 대한항공 자가보험이나 대한항공사우회의 운영자금을 일부라도 출연했거나, 그 운영이 대한항공 특정 직책의 임직원들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면, 이는 조양호 회장이 특수관계인인 대한항공을 통해 해당 단체들의 중요한 경영사항에 대해 사실상의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경우에 해당하므로 자본시장법상 특수관계인 및 공정거래법상 동일인 관련자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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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KCGI측은 "㈜한진칼에 해당 단체들의 지분 취득자금, 운영진의 선정방식 등을 보다 철저히 조사해 검토한 후 일부라도 대한항공 차원의 자금지원이 있거나, 대한항공이 운영진의 선정에 관여한다고 판단될 경우, 자본시장법상 대량보유신고 및 공정거래법상 신고를 즉각 이행할 것과 자본시장법 제150조에 따라 신고일로부터 6개월 동안은 해당 지분에 따른 의결권행사를 허용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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