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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손모빌 LNG 8척’ 조선 빅3 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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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분기 인도 목표 건조상담 진행

엑손모빌.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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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국제경제팀] 글로벌 오일 메이저사인 엑손모빌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8척 발주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해당 선종을 싹쓸이하다시피 하고 있는 국내 대형 조선업체 입장에서는 또 하나의 호재를 맞이한 셈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엑손모빌은 오는 2022년 1분기 인도를 목표로 LNG 운반선 8척을 발주할 예정이다. 이들 선박은 파푸아뉴기니의 서북쪽 산악지대인 서던하일랜드에서 채취하는 가스를 운반하는데 쓰일 것으로 보인다.

엑손모빌은 이를 위해 세계 주요 조선업체들과 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는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도 포함됐다.


업계에서는 국내 업체들이 한발 앞서 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LNG 운반선 분야에서 대형 조선소가 강점을 가지고 있어서다. 실제로 지난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 빅3는 전체 LNG 운반선 76척 물량 중 67척을 독식했다.


변수는 건조 여력이다. 엑손모빌은 이들 선박을 늦어도 올해 하반기 안으로 발주할 예정인 만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선박 건조 작업이 시작된다. 다수의 LNG 운반선 프로젝트 수주를 눈앞에 두고 있는 국내 업체들의 건조 일정과 겹칠 수 있다는 얘기다.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 카타르페트롤리엄은 국내 조선소를 염두하고 LNG 운반선 60척 발주 계획을 확정했다. 아랍에미리트도 25척 이상의 LNG 운반선을 5년 안에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엑손모빌이 조선업체들과 극비리에 건조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며 “상반기 안으로 수주 윤곽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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