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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R, 골드만삭스 아시아 IB부문장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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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KKR이 골드만삭스의 아시아 지역 투자은행 부문장인 케이트 리치데일을 영입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치데일은 KKR에서 대관과 자금 모집, 투자처와의 조건 협상(딜메이킹) 등을 맡게 된다. 골드만삭스 출신 인사 영입은 KKR이 미국, 유럽, 인도에 이어 아시아 지역에서 인프라, 부동산, 개인금융 사업을 강화하는 흐름의 일환이다.

KKR은 앞서 아시아 지역 부동산 부문장에 존 패타르, 인프라 투자 부문장에 데이비드 루보프 등을 영입한 바 있다.


리치데일의 영입은 골드만삭스의 말레이시아의 부패 스캔들 연루로 말레이사아와 미국 당국의 조사를 받는 와중에 성사됐다고 FT는 강조했다.


골드만삭스는 나집 라작 전 말레이시아 총리가 국영투자기업 1MDB 펀드를 통해 수조원대 비자금 조성하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아 왔다.

골드만삭스는 2012∼2013년 3차례에 걸쳐 65억달러(약 7조3000억원) 상당의 1MDB 채권발행을 대행하고 수수료로 6억 달러(약 6700억원)를 챙겼다.


42년 전 헨리 크래비스와 조리 로버츠가 함께 설립한 KKR은 부동산 부문에서 각각 힐하우스캐피탈, 블랙스톤과 함께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다.


KKR는 기술, 생명과학·의료 부문 기업에 대한 증자나 회사채 발행 등의 자금 중개를 비롯해 구조화금융·인수합병(M&A)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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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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