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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전역으로 퍼져가는 미세먼지...5일 출근길 전국 '매우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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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전역으로 퍼져가는 미세먼지...5일 출근길 전국 '매우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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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수도권 일대 사상최초로 나흘 연속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 4일, 오후부터 중국발 미세먼지의 유입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 5일에는 서부 지역 뿐만 아니라 강원 영동지역 일부를 제외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기관지 및 심혈관 질환자의 경우에는 외출을 삼가고, 외출시에는 반드시 미세먼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이 권고된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의 실시간 대기오염도 공개 페이지인 에어코리아(www.airkorea.or.kr)에 의하면, 4일 오후 2시 현재 서울지역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79㎍/m³로 오전에 이어 '매우나쁨'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인천(101㎍/m³), 경기(115㎍/m³), 세종(127㎍/m³), 충남(129㎍/m³), 대전(105㎍/m³), 광주(119㎍/m³), 전북(121㎍/m³), 전남(77㎍/m³), 제주(95㎍/m³) 등 서부 해안지대 전체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 상태에 머물고 있다.

이날 서풍을 타고 중국발 미세먼지가 계속해서 넘어오고, 국내에서는 대기정체로 넘어온 미세먼지가 계속 적체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올라갔다. 이날은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국한됐던 미세먼지는 저녁 늦게 전국으로 퍼지면서 5일 출근길이 시작된 오전 7시 전후로는 강원 영동지역 일부를 제외한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 수준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부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서울과 경기, 인천, 대전, 세종, 충남, 충북, 광주, 전남 등 9개 시,도 지역에 비상저감조치를 발령, 수도권 일대는 사상 최초로 나흘 연속 저감조치가 발령됐다. 비상저감조치 발령 지역에서는 행정 및 공공기관 차량 2부제가 실시되고, 서울에서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이 제한된다. 서울시청과 구청 및 산하기관, 투자 출연기관 등 공공기관의 주차장 441곳도 전면 폐쇄된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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