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 전기차 '신형 리프' 18일 출시…가격 4190만~4900만원

한국닛산, 전기차 신형 '리프' 18일 출시
주행거리 231㎞...이전 모델 대비 76% ↑
가격 4190만~4900만원

한국닛산은 오는 18일 전기차 모델 신형 '리프'를 공식 출시한다.(사진=한국닛산 제공)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한국닛산은 오는 18일 전기차 모델 신형 '리프'를 공식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리프는 전세계 누적 판매량 39만대를 넘어선 닛산의 베스트셀링 전기차로, 지난해 11월 대구 국제 미래 자동차 엑스포(DIFA)를 통해 국내 최초로 공개된 바 있다. 신형 리프는 국내에 S와 SL 총 두 개 트림으로 출시된다. 판매 가격은 트림과 색상에 따라 4190만원에서 4900만원이다.

색상은 브릴리언트 실버, 슈퍼 블랙, 딥 블루 펄 등 총 7가지다. 펄 화이트의 경우 블랙과 투톤 컬러가 가능하다. 올해 신형 리프에 대한 환경부 보조금은 900만원으로 책정됐다.

신형 리프는 진화된 e-파워트레인을 장착해 최고출력 110kW(150ps), 최대토크 32.6㎏·m의 성능을 발휘한다. 주행거리는 이전 모델 대비 76% 늘어난 231㎞다. 특히 새롭게 탑재된 'e-페달'은 페달 하나로 가속, 감속, 제동까지 제어가 가능하도록 해 운전자의 피로감을 줄여준다.

코너링 시 각 휠에 실리는 브레이크 압력을 조절하는 '인텔리전트 트래이스 컨트롤', 차량 주변 이미지를 360도로 보여주는 '인텔리전트 어라운드 뷰 모니터' 등 닛산의 미래 기술 방향성인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기반의 안전 사양도 탑재됐다.

허성중 한국닛산 대표는 "신형 리프는 디자인과 성능 면에서 이전 세대 대비 완벽하게 업그레이드된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가 총집약된 모델"이라며 "글로벌 베스트셀링 기록으로 입증된 우수한 상품성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최고의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