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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연합훈련 종료는 무장해제"…국방부 "전혀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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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연합훈련 종료…최악의 무장해제…즉각 재개"

국방부 "실질적인 연합방위태세 전혀 문제 없어" 반박

軍, 전날 종료한 키리졸브 대신 이날부터 '동맹' 연습 시작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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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야당이 한미연합군사훈련 종료를 두고 "최악의 무장해제"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국방부가 "실질적인 연합방위태세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연합훈련 (중단) 결정에 대해 야당에서는 '안보 무장해제'라는 주장을 하는데 어떤 입장이냐'는 질문에 "우리 군은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도 "연대급 이상 훈련에 대해서는 한미가 각각 실시할 예정이고 (필요한 부분에 대해선) 전술토의나 ROC-Drill(작전개념예행연습) 등으로 연습을 실시할 것"이라며 "연합방위태세에 문제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방부는 대표적인 한미연합훈련인 '키리졸브(KR:Key Resolve)' 연습과 '독수리 훈련(FE:Foal Eagle)'을 종료하고 이날부터 12일까지 '동맹' 연습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날 밝혔다.

국방부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부 장관 대행이 지난 2일 오후 10시 전화통화를 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군은 "동맹은 영어로 'alliance'를 의미한다"며 "'동맹' 연습은 기존 봄에 진행되었던 키리졸브와 독수리훈련을 조정해 한반도에서의 전반적인 군사작전 훈련을 전략, 작전, 전술적인 분야에 중점을 두고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동맹' 연습은 종전 키리졸브(KR) 연습에 비해 기간이 반(7일)으로 줄고 '방어'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규모가 크게 축소해 안보태세 저하를 야기할 것이란 지적도 나왔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이날 "정부는 즉각 한미연합훈련을 재개해야 한다"며 "안보의 근간을 5년 정권이 마음대로 무너뜨리는 일을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합참 관계자는 "(동맹 연습과 키리졸브 연습은) 규모와 기간은 다소 변동이 있지만 연습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기간을 설정해서 진행을 한다"며 "기간이 줄어든다고 해도 훈련, 연습에 대한 부분은 전혀 이상 없이 진행이 되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인 목표를 다루는 데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기체계의 변화가 있었고 또 지휘통신체계도 상당히 많이 발전이 되어 있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고 저희는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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