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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지주, 전북익산에 신사옥 설립…지역특화 개발전략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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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사육부문·하림산업 등 입주

지역특화 개발전략 구심점 역할

하림지주, 전북익산에 신사옥 설립…지역특화 개발전략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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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하림그룹의 지주회사인 하림지주가 전라북도 익산에 건립한 신사옥에 입주함으로써 실질적인 대기업 지방본사 시대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농식품산업을 지역특화 산업으로 발전시키는 전북에 신사옥을 마련한 하림지주는 농촌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농업생산 기반과 농업 연구개발(R&D) 인프라, 기업의 식품 생산 등이 접목된 지역특화 개발전략의 구심점 역할을 할 전망이다.

전북 익산에서 닭고기 전문기업으로 출발한 하림그룹은 곡물유통, 해운, 사료, 축산, 도축가공, 식품제조, 유통판매라는 식품의 가치사슬 전 과정을 통합관리하는 기업으로 성장했고, 하림지주는 이러한 핵심 사업들을 현장 지휘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전북 익산시 중앙로 121에 자리한 하림지주 신사옥은 지하 3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6031㎡(4849평) 규모로 건축됐으며, 세련된 외관과 공공 친화적 조경시설 등을 갖춰 익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신사옥에는 하림의 사육부문과 하림산업 등이 입주를 완료했으며, 현재 전북 익산 함열에 조성 중인 종합식품단지 ‘하림푸드 콤플렉스’의 한축을 맡고 있는 ‘HS푸드’도 이전했다. 신사옥에 입주한 부동산 개발 및 관리 전문법인 하림산업은 이미 2016년부터 익산에 본사를 두고 하림지주 사옥 신축 뿐 아니라 하림그룹의 익산지역 식품관련 대규모 개발 사업을 관리해왔으며, 서울 양재동에 도시첨단물류단지 조성을 통한 식품 물류의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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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그룹은 이미 전북지역에 하림, 하림식품 등 17개 계열사가 본사를 두고 있으며 55개 사업장에서 2700여개의 직접 일자리와 협력사, 계약사육 농가 등 1200여개의 간접 일자리를 운영하고 있다. 사업장들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고 있으며 계약사육농가들의 연평균 조수익이 2억원을 넘어서고 있다.


전북 익산에 조성 중인 '하림 푸드 트라이앵글'이 완성되면 1500개의 직접 일자리가 추가로 만들어지게 된다. 전북 익산시 함열읍 다송리 익산 제4산업단지에 신축 중인 공유주방 개념의 종합식품단지 '하림푸드 콤플렉스'는 4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올해 말 완공과 동시에 가동에 들어가게 된다. 12만709㎡(3만6500평) 부지에 식품 가공공장 3개와 물류센터 등이 들어서게 되며, 본격 가동이 시작되면 700여개의 직접일자리 창출과 함께 협력 업체 및 식품소재 분야의 대규모 고용유발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하림푸드 콤플렉스 조성과 더불어 인근 전북 익산시 망성면에 본사를 둔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은 최근 2000여억원을 투자, 국내 최대 최첨단 도계 및 가공시설 증축공사를 마무리했다. 하림은 이번 스마트 팩토리 건립을 통해 대한민국 닭고기 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아울러 하림그룹은 전북 익산시 왕궁면 국가식품클러스터에도 이미 5만3623㎡(1만6000평)의 부지를 확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첨단 식품가공 플랜트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하림그룹 관계자는 “동북아 식품시장에서 경쟁력을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가 잘 진행되고 있다”며 “하림지주의 신사옥은 농식품산업에 대한 하림그룹의 비전과 실행의지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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