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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韓 제품 인도 공략? "품목별 세분화 전략 구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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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韓 제품 인도 공략? "품목별 세분화 전략 구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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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한국 제품이 인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선 품목별로 각기 다른 세분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4일 발표한 '품목별 대인도 수출 경쟁력 및 수출애로요인 분석'에서 우리나라가 인도에 수출하는 9개 수출품목군에 대한 경쟁력 악화 요인을 도출했다. 전자기기 제품의 경우 중국 제품과의 경쟁 심화, 플라틱은 일·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자동차 및 부품은 인도정부의 생산 현지화 정책, 철강·유기화학품은 비관세 장벽이 수출 악화요인으로 꼽혔다.

인도 수출기업 3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기계류(43.1%)와 전자기기(47.8%)는 '과당경쟁에 의한 수요 감소'가, 철강제품(38.1%)은 '현지시장 발굴 한계', 자동차부품·정밀기계(32%)는 '신규 수출시장 발굴에 따른 인도투자 저하' 등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됐다.


보고서는 문제점에 따른 전략으로 ▲기계 및 전자기기는 경쟁 심화 속 틈새수요 발굴 ▲플라스틱 및 자동차 부품은 한·인도 CEPA 개선협정을 통한 관세 인하 ▲철강 및 화학·고무 제품은 비관세 장벽을 낮추기 위한 정부간 협상 등 품목별 맞춤형 진입을 제시했다. 특히 금속가공기계, 전동기·발전기, 자동차부품, 합성고무제품 등은 2010~2017년 세계 시장에 비해 인도 수출이 크게 부진해 장벽요인을 해소한다면 수출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의윤 무역연구원 전략시장연구실 연구원은 "글로벌 시장에서는 약진하는 반면 인도 수출이 미진한 품목은 세부적으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품목별로 구체적인 시장조사와 관세·비관세 장벽 완화를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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