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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경기는 혼조세…수출↑·체감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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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경기는 혼조세…수출↑·체감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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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결 기자] 중소기업의 수출과 고용은 다소 개선됐지만 체감경기는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는 등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중소기업연구원과 중소기업중앙회 등에 따르면 올해 1월 중소기업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해 3개월 만에 반등했다. 이번달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도 5개월 만에 개선됐다.

수출의 경우 플라스틱과 자동차부품 등을 중심으로 나아졌지만, 수출액 증가폭은 제한적이다. 그런 가운데 중소기업의 고용은 전년 동월 대비 2만2000만명 늘었다. 1~4인 업체의 취업자 증가에도 5~299인 업체의 취업자 감소로 회복세는 완만한 수준에 그쳤다.


중소기업들이 느끼는 경기체감지수인 SBHI는 이번달에 전월 대비 10.3포인트 상승한 86.6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5년 2월 통계작성 시작 이래 가장 저점을 기록했던 전월(76.3)에 대한 기저효과로 풀이된다. 전년 동월 대비 시 4.0포인트 감소해 향후 경기상황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혼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제조업의 이번달 경기전망은 전월보다 13.6포인트 상승한 88.7, 비제조업은 전월보다 8.6포인트 상승한 85.6으로 조사됐다. 건설업은 지방자치단체 사회간접자본(SOC)사업 기대감 등으로 5.3포인트 상승했다. 서비스업은 9.3포인트 상승하며 전월 대비 전 영역에서 반등했다.

최저임금 인상, 경기부진 관련 정부 지원정책에 대한 전망, 신학기 도래 등 계절적 요인으로 경기가 다소 좋아질 것이란 기대감이 크게 상승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해 12월 중소기업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8% 떨어지는 등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4% 소폭 늘어나 증가세가 둔화됐다.


신설법인 수는 전년 동월 대비 4.4% 감소했으며 제조업 등을 중심으로 줄어들었다.




이은결 기자 le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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