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코스피지수가 장 막판 1% 넘게 급락해 2200선이 무너지며 마감했다. 북·미 정상회담에서 공동 합의안을 이끌어내지 못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심리가 급력히 얼어붙은 여파로 풀이된다.


28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39.35포인트(1.76%) 떨어진 2195.44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3.21포인트(0.14%) 내린 2231.58에 개장 후 약보합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장마감 약 40분 전인 오후 2시50분을 전후에 북미 정상회담 일정 단축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폭이 커졌고 2200선 아래로 내리며 장을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을 단축하고 기자회견 시간을 오후 4시(현지시각)에서 오후 2시로 앞당겼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이 급랭했다. 기관은 3174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574억원, 623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규모별로 대형주(-1.54%)와 중형주(-2.18%), 소형주(-4.24%) 모두 하락했다. 업종별로 의약품(0.65%)만 상승한 반면 비금속광물(-6.53%), 종이목재(-4.82%), 기계(-4.57%)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 삼성전자(-3.53%), SK하이닉스(-5.02%) 등이 하락했다. 반면 셀트리온(0.99%), 네이버(2.7%) 등은 상승했다. 특히 북미정상회담 결렬 소식에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들이 급락했다. 아난티, 좋은사람들, 신원이 20% 이상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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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도 전거래일 대비 20.91포인트(-2.78%) 급락한 731.25에 장을 마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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