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정상화 난관' MG손보 노조 28일 총파업 결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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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내달 금융당국에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해야 하는 MG손해보험이 노사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MG손보 노동조합은 오는 28일 총파업 결의대회를 갖고 2차 파업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MG손보 노조는 앞서 지난 19일 1차 파업을 한 바 있다.

노조측은 새마을중앙회가 경영방기 행위로 MG손보 경영위기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측은 "2017년 12월14일 실질적 대주주인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MG손해보험에 대한 증자 안건을 부결시킨 바 있다"며 "이는 보험회사의 재무건전성 기준인 지급여력(RBC) 비율 유지를 위협하는 졸속적인 결정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2018년 임단협 교섭과정에서 김동주 MG손보 대표의 일방적 잠정합의안 파기와 도를 넘는 노노갈등 유발 그리고 노조말살 정책에 맞서 18일 조합원총회 및 총파업에 돌입했다"며 "문제를 해결해야 할 김 대표는 무대응을 넘어 노동조합의 면담요청마저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현 사태의 근본 원인은 장기화 되고 있는 경영위기 문제를 해결할 책임이 있는 새마을금고중앙회가 MG손보에 대해 실질적인 경영간섭을 일삼아 왔음에도 무책임하고 무능한 김 대표 및 MG손보 경영진에 대한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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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MG손보는 다음달 7일까지 금융당국에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RBC비율(보험금 지급여력 비율)이 금융당국 권고치(100%)를 밑도는 MG손보는 지난해 12월 경영개선계획을 내놓았지만 불승인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기간 내 계획서를 제출하지 못하거나 이번에도 승인받지 못할 경우 가장 강도 높은 조치인 '경영개선 명령'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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