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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기권 "PGA투어 벽이 높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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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은 멕시코챔피언십 3라운드까지 14오버파 70위에 그친 뒤 기권했다.

박상현은 멕시코챔피언십 3라운드까지 14오버파 70위에 그친 뒤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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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첫날 9오버파에 이어 둘째날 8오버파."


'국내 넘버 1' 박상현(36ㆍ동아제약ㆍ사진)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차풀테펙골프장(파71ㆍ7345야드)에서 끝난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멕시코챔피언십(총상금 1025만 달러) 3라운드까지 70위(14오버파 227타)에 그친 뒤 손목 부상으로 기권했다. 72명이 출전해 '컷 오프'가 없는 무대지만 4라운드 완주를 포기했다.

박상현이 바로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상금왕이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를 병행하면서 8개 대회만 출전하고도 3승을 쓸어 담았다. 2007년 김경태(33ㆍ신한금융그룹)와 강경남(36) 이후 무려 11년 만의 3승 챔프 탄생이다. 일찌감치 상금랭킹 1위(7억9007만원)를 확정하는 동시에 지난해 김승혁(33)의 코리언투어 시즌 최다 상금(6억3178만원)을 갈아치웠다.


여기에 평균타수 1위(69.13타), 아시안(APGA)투어에서는 신인왕에 상금랭킹 2위(56만6211달러)를 차지해 기염을 토했다. 이번 대회 역시 아시안투어 상금랭킹 상위랭커 자격으로 출전권을 얻었다. "목표는 톱 20위"라고 자신감을 곁들였다. 박상현은 그러나 첫날부터 무너졌다. 버디는 1개에 그친 반면 보기 5개와 더블보기 1개, 트리플보기 1개를 쏟아냈다. 첫 홀인 1번홀(파4) 트리플보기가 치명타가 됐다.


장타가 나올 수 있는 고지대에서 평균 드라이브 샷 비거리가 287.4야드에 불과했다는 게 흥미롭다. 그린적중률 55.56%에 평균 2.0개의 퍼팅으로 특히 그린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9오버파 80타로 1라운드 최하위다. 둘째날은 버디 1개에 보기 3개, 더블보기 3개를 적어냈다. 티 샷의 정확도와 아이언의 정교함이 떨어졌다. 3라운드에서는 그나마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언더파를 작성해 체면치레를 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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