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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매출 1조5188억 '사상최대'…수익성은 악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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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유한양행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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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유한양행 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면서 제약업계 매출 1위를 수성했다. 그러나 연구개발(R&D) 투자 증가와 관계사 실적 부진 등으로 수익성은 악화됐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5188억원으로 전년보다 3.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83억원으로 전년보다 46.8% 줄었다고 18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501억원으로 전년보다 43.5% 급감했다.

유한양행은 약품사업 부분에서 처방약(ETC) 등이 호조를 보이면서 매출이 증가했다. 반면 비처방약(OTC)과 해외사업(원료의약품) 수출 등은 역성장했다.


회사 측은 사상 최대 매출에도 수익성이 떨어진 것은 R&D 투자 등 비용증가가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유한양행의 R&D 투자액(별도 기준)은 2016년 852억원에서 2017년 1016억원으로 뛰었고, 지난해 1105억원으로 증가했다.


또 지난해 말 기술수출한 항암 신약 '레이저티닙'의 계약금을 지난해가 아닌 올해 회계에 반영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지난해 R&D 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건강기능식품 사업 출시에 따른 인력채용 등으로 비용이 증가했다"면서 "연결실적으로 잡히는 유한화학 등의 매출 부진도 영업이익에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이어 "자체개발 의약품이 선전하면서 매출이 증가했지만 매출원가가 증가하면서 제약업계 전반의 수익성이 저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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