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전남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시민 눈높이에 맞는 청렴 여수 실현을 위해 ‘청렴 소통 우편함’을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우편함은 여수시청 본 청사, 문수 청사, 여서 청사, 보건소, (구)보건소에 마련됐다. 민원인은 익명으로 공무원 부정부패행위를 엽서에 적어 우편함에 넣으면 된다.
공무원도 상급자의 부당한 업무지시, 부당예산 집행 등을 신고할 수 있다. 신고자는 공익신고자보호법에 따라 비밀을 보장받는다.
시는 신고 내용에 따라 중대한 사안은 엄중 문책하고, 경미한 사안은 주의 조치할 계획이다.
문승남 감사담당관은 “우편함에 신고된 부정청탁, 금품·향응 수수 등이 사실로 밝혀지면 일벌백계하겠다”며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 목소리에 더 많이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sdhs67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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