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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폭행 논란' 당사자, 성추행 정황 추가 포착

최종수정 2019.02.18 12:21 기사입력 2019.02.18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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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폭행 논란' 당사자, 성추행 정황 추가 포착

[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강남 유명 클럽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의혹을 제기한 남성이 이 클럽 내에서 여성들을 성추행한 정황이 추가로 발견돼 경찰이 피해자를 찾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8일 "(버닝썬 내부의) 영상을 분석하던 중 클럽 내에서 김모(28)씨의 추가 추행 행위로 보이는 장면이 있어 피해자의 인적사항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이달 1일 김씨를 소환한 뒤 범죄 사실별로 진술과 증거들을 분석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씨는 클럽 직원에게 끌려가는 여성을 도우려다가 오히려 보안요원과 출동한 경찰에 폭행당했다며 경찰과 클럽 간 유착 의혹을 제기해왔다. 그는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이 오히려 자신을 입건하고 집단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경찰은 김씨가 현장에서 난동을 부리고 경찰관들에게 욕설을 해 업무방해죄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경찰관들이 김씨를 폭행했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설명했다.

김씨 주장처럼 사건 당일 클럽 직원들에게 끌려가는 여성을 김씨가 보호하려 한 정황은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폭행 당사자인 클럽 이사 장모씨는 "김씨가 클럽 내에서 여성들을 추행해 직원들과 시비가 붙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버닝썬에서 'MD'로 일했던 중국인 여성 등 2명은 사건 당일 김씨로부터 추행당했다며 지난해 12월 21일 고소장을 냈다.


경찰은 버닝썬으로부터 제출받은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 김씨가 고소인들을 추행한 것으로 의심되는 장면을 확인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화질 보정을 요청한 상태다. 화질 보정은 이달 중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김씨는 장씨에게 폭행당하기 직전 클럽 다른 직원을 폭행한 혐의, 지구대로 연행된 뒤 조서에 침을 뱉어 집어던진 혐의 등으로도 입건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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