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사실이 아냐"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14일 친형 강제입원에 대한 법원의 첫 심리를 마치고 난 뒤 "사필귀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6시25분께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친형 강제입원에 반대한 보건소 직원에 대해 부당한 인사 조처를 한 의혹이 사실이냐는 질문에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앞서 이 지사는 오후 1시50분께 "(친형 강제입원은) 법에 따른 의무를 이행한 것"이라며 "이 사건은 어머니의 요청으로 친형에 대한 강제진단 절차를 밟다가 중단한 것으로, 강제입원이 아닌 강제진단 사건"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신질환은 본인 건강을 해치고 사회적으로 피해를 많이 끼치기 때문에 법률에 강제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하는 절차가 마련돼 있다"며 "정상적인 직무집행을 두고 이렇게 법정에서 논쟁하고 형님의 명백한 정신질환을 증명해야 하는 게 가슴 아프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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