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공공조달 연계해 안전하고 쾌적한 삶 실현

'공공조달 연계형 국민생활연구 실증·사업화' 사업 신규 과제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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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사회문제 연구개발 성과의 현장 적용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부터 신규로 '공공조달 연계형 국민생활연구 실증·사업화'를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조달청과 함께 2월13일부터 3월15일까지 환경, 교통건설, 질병, 생활화학물질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주요 분야에 대해 최적화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과제를 총 25억원 규모로 공고한다. 이 사업은 기존 국가 연구개발을 통해 창출된 시제품에 대해 최종 수요 기관이 실증에 함께 참여하고 조달청이 공공구매해 제품을 공급하도록 함으로써 현장에서 실제적으로 문제해결을 위해 적용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공고를 통해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한 사전 제안서를 접수하고 이후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올해의 연구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올해 새로 추진되는 것을 고려해 13일 연구자들에게 사업 취지와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알리는 설명회도 개최한다. 최원호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국민 생활 속 다양한 문제들의 해결을 위한 연구개발에 그치지 않고 사업화와 판로개척까지 관계부처와 함께 지원함으로써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 제고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