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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워런 대선출마 선언에…트럼프, '첫 원주민 후보될까' 비꼬기

최종수정 2019.02.10 14:44 기사입력 2019.02.1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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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미국 민주당의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69·매사추세츠)이 9일(현지시간) 2020년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앙숙' 워런 의원의 출마 선언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의 첫 원주민 대선 후보가 될지 보자"고 비꼬았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워런 의원은 이날 보스턴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모든 미국인을 위해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부유틍, 권력자 중심의 시스템에 맞서 평범한 가정의 삶을 지키겠다며 노동자 권리 보호와 공정한 급여, 의료보험제도 개선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또한 "꿈이 이뤄지는 미국, 모두를 위해 일하는 미국을 건설하기 위한 싸움"이라고 강조했다.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후보를 공격하며 일명 '트럼프 저격수'로 불린 워런 의원은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 출신이자 당내 진보세력을 대표하는 인사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원주민 혈통이라고 주장해온 워런 의원을 '포카혼타스'라고 조롱해오기도 했다.


이날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내가 종종 '포카혼타스'라고 부른 엘리자베스 워런 의원이 오늘 대선 레이스에 합류했다"며 미국의 첫 원주민 대선 후보로 레이스를 펼치게 될지 두고 보자고 비꼬았다.


민주당에서는 워런 의원 외에도 키어스틴 질리브랜드(뉴욕) 상원의원, 에이미 클로버샤(미네소타) 상원의원, 카말라 해리스(캘리포니아) 상원의원, 털시 개버드(하와이) 하원의원, 줄리안 카스트로 전 주택도시개발부 장관 등이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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