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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증시, 기대요인과 위험요인은?

최종수정 2019.02.09 07:35 기사입력 2019.02.09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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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2월에는 시장에 영향을 미칠 중요한 이슈들이 많은 만큼 투자자들이 이슈의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위험요인보다 기대요인이 우위에 있다고 보고 전반적으로 위험자산 선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증권은 2월 기대요인으로는 2차 북·미 회담, 미·중 정상회담, 미·중 무역협상 합의시한 등을 꼽았다. 김지만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두교서에서 직접 언급한 북·미 회담 시점이 미·중 무역협상 합의시한 직전인데 이 점으로 미뤄 짐작할 수 있는 것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합의는 이미 1월 두 차례의 협상에서 상당히 진전돼 미국이 수용할만한 결과까지 다다랐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2월 중 예정된 추가 협상을 통해 긍정적인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의견이다. 김 연구원은 "적어도 무역협상이 불발되고 유예했던 관세 부과를 적용하면서 미·중 양국의 패권전쟁으로 다시 대립하게 될 가능성은 현저히 낮아졌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위험요인으로는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Shut Down·일시적 업무정지) 일시 중단과 부채한도 적용유예 종료를 꼽았다. 김 연구원은 "예산안 협상에 교착상태가 계속되면 16일부터 다시 셧다운에 돌입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그 전에 셧다운 중단기간에 대한 연장발표가 없다면 다음주 후반부터 위험회피 심리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지난해 2월 미국은 부채한도 적용을 1년간 유예한 바 있다. 김 연구원은 "올해 2월까지 부채한도를 늘리든지 다시 적용기간을 유예하든 해야 한다"면서 "셧다운이 길어지고 부채한도가 문제가 되는 경우 미국의 신용등급이 강등될 수 있음을 신용평가사 피치가 경고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수입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 검토도 위험요인이다. 김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재촉에도 시간을 길게 끌 수밖에 없었던 것은 그만큼 자동차 산업에서 이해관계가 첨예하기 때문"이라며 "수입차 및 자동차 부품 전체로의 관세 적용은 미국 자동차 산업에도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관세 부과를 결정하더라도 상당히 축소된 형태로 발표될 가능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270일의 기한 중 일주일 정도 남겨둔 상황으로 철강관세의 경우 270일 기한 중 4일 전인 266일만에 결과가 나왔고 그 내용이 알려진 것은 1개월도 더 지나서였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결론적으로 남은 2월은 위험요인보다 기대요인이 우위에 있다고 판단한다"면서 "따라서 전반적으로는 위험자산 선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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