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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로레알, 실적 '최고의 해' 배경은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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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프랑스의 글로벌 화장품 기업 로레알이 중국 소비자들의 프리미엄 화장품 수요 증가 트렌드에 힘입어 10년만에 최고 실적을 거뒀다.


7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로레알은 중국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전체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7.7% 증가한 71억유로를 기록, 6.5% 성장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훌쩍 뛰어 넘었다.

환율 등 외부 요소를 제거하면 매출 증가율은 8.6%에 달한다. 로레알은 랑콤, 입생로랑, 메이블린, 케라스타즈, 라로슈포제 등 유명 화장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3.5% 증가한 269억유로, 주당순이익(EPS)은 6.5% 늘어난 7.08유로로 집계됐다. 2007년 이후 10여년 만에 거둔 최고의 실적이다.


로레알은 중국이 아시아 지역 매출을 견인하고 있으며 중국 소비자들의 프리미엄 화장품 수요 증가 트렌드가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이 이끄는 아시아 지역의 폭발적인 성장세는 프랑스와 영국 등 유럽 시장의 성장이 정체되고 북미지역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로레알의 중국 시장 매출은 이미 북미 지역을 뛰어 넘었다. 미중 무역전쟁과 이로인한 중국 경제의 하방 압력 속에서도 중국 소비자들의 화장품 수요가 여전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전자상거래 시장이 발달한 중국 덕에 로레알의 지난해 전자상거래 부문 매출도 40.6% 늘었다. 전자상거래 부문은 로레알 전체 매출의 11%를 차지하고 있다.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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