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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저소득 아동 급식카드 1끼 식사비 5000원→ 7000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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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 중 최대 금액 ...급식카드 가맹점을 기존 편의점, 일반 음식점 34곳서 한·중·일식 등 다양하게 참여홍보 나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전국 지자체들이 저소득층 가정 아동들에게 지급하고 있는 급식카드는 1끼 식사비가 일반 식사를 하기에 부족하고 가맹점도 편의점에 치중돼 있어 아동들의 영향 불균형이 우려되는 것이 현실이다.


구가 이런 구조적인 복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팔 걷고 나섰다.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지역내 18세 미만 저소득층 가정 아동 267명에게 지급한 급식카드 1끼 식사비를 기존 5000원에서 2019년1월1일부터 7000원으로 2000원 인상해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급식카드는 전국 지자체 별로 가정환경 여건상 균형잡힌 식사가 어려운 저소득층 가정 아동들에게 학기 중 하루 1끼(4000원∼6000원), 방학 중에는 2끼의 식대를 보조하는 식사비 지원 체크카드로 가맹계약을 맺은 음식점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


특히 구가 이번에 구비 100%를 들여 인상하는 급식카드 1끼 식사비(7000원)는 평균 5000원으로 지원 중인 타 서울시 지자체 중 가장 높다.

서초구, 저소득 아동 급식카드 1끼 식사비 5000원→ 7000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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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구는 현재 급식카드 가맹점이 지역내 편의점은 모두 포함되지만 일반음식점이 34곳으로 다소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한국외식업중앙회 서초구지회와 협의, 한 ·중 ·일식전문점 등이 가맹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에 나서는 등 급식카드 사용 식당을 일반음식점 위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구가 이렇게 급식카드 개선에 나선 것은 기존 급식카드로는 일반음식점 평균 1끼 식사가격에 미치지 못하는 지원액과 편의점 위주 가맹점으로 인해 영향부족 등 아동 건강문제가 우려된다는 판단에서다.


이와 함께 구는 방과 후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해 지역아동센터 9개소에 단체급식소를 열어 저녁시간 식사를 제공하고 있는 한편 가정에서 식사를 원하는 아동들에게 주 2회 가정으로 도시락을 배달해주는 ‘행복도시락’을 운영, 저소득층 아동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앞정서고 있다.


조은희 구청장은 “아동들이 급식카드를 가지고 실제 식사를 하는 데에는 여러모로 어려움이 있다” 며 “급식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 식당을 더욱 확보해 저소득층 아동들이 건강하게 식사 할 수 있도록 구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할 것”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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