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이 총리 "고 김용균씨 장례절차 최선 지원" 지시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유가족께 위로의 마음…공공기관 참사에 거듭 사과"
"구제역 바이러스 잠복기 아직 안끝나…비상방역 태세 며칠 더 유지해야"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근무중 숨진 고(故)김용균씨 장례절차가 오늘부터 시작되는 것과 관련해 7일 "장례의 모든 절차가 소홀함 없이 엄수되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라"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서부발전에 지시했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깊은 슬픔과 고통을 겪는 유가족께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공공기관에서 이런 참사가 빚어진데 대해 거듭 사과드린다"면서 "고 김용균씨의 희생으로 산업안전보건법이 지난해 말 국회에서 개정됐고, 정부는 새로운 산업안전보건법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또 당정이 지난 5일 합의한 진상규명위원회 가동과 정규직 전환에 대해서도 이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설 연휴 기간 동안 사건?사고의 피해가 지난해보다 줄었다면서 "안전에 있어서도 우리가 노력하면 개선된다는 것을 다시 경험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구제역이 소강상태를 보이는 상황에 대해서는 "연휴가 시작되기 전부터 애써 주신 정부와 지자체의 공무원, 축산농가와 축협 관계자, 수의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도 "구제역 바이러스의 잠복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비상방역태세를 며칠 더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이어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49만5000명의 어린이 가운데 29명이 아직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다"면서 "미확인 아동의 소재와 안전 여부를 조속히 확인하라"고 경찰청과 교육부에 지시했다. 특히 올 겨울방학 동안 전국 936개 학교에서 석면 제거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환경부?교육부 등 관계부처와 시?도 교육청은 석면 잔재물이 남아 있지는 않은지 학부모님과 함께 조사하라"고 덧붙였다.


오는 15일 미세먼지특별법이 시행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가 발령되면 시?도지사가 유치원과 학교에 휴업이나 단축수업을 권고할 수 있다"면서 "관계부처와 시?도 교육청은 일선 교육현장에서 혼선이 생기지 않도록 미리 숙지하고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광주형 일자리가 설 연휴 직전에 타결된 것에 대해서는 "우리 사회가 오래 모색해 온 노사 상생형 일자리 모델이 마침내 탄생했다"고 평가하면서 "이제는 노사가 갈등을 멈추고 상생을 위해 대화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사회적 대화가 활발히 진행되고 생산적 합의를 도출하도록 정부가 중재역할을 더 충실히 하겠다"면서 "광주형 일자리를 노사와 광주시민이 함께 성공시키면서, 제2, 제3의 상생형 일자리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