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신고와 비핵화 로드맵, 제시돼야”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바른미래당 3일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의 방한과 관련해 “2차 북미정상회담은 성과가 분명해야 한다”며 “핵심은 북한 비핵화”라고 밝혔다.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을 통해 “비건이 방한해 북미 간 실무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한국에 와서 판문점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우리 정부의 중재자 역할도 주목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북한의 핵 신고와 비핵화 로드맵이 가시적으로 제시돼야 한다”며 “이에 초점을 둔 실무협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은 북한의 선의만을 앞세우고 있다"며 "미국마저 이에 편승하듯 해서는 곤란하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대북제재 완화, 종전선언 등도 북핵 폐기에 대한 북한의 성의 있는 조치가 실질적으로 나오느냐가 관건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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