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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인수 추진…"삼성중공업이 가장 큰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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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 주체 바뀔 가능성도…"산업은행, 삼성중공업에 동일 인수 제안"

[클릭 e종목]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인수 추진…"삼성중공업이 가장 큰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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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배세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이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와 관련해 가장 큰 수혜는 삼성중공업이 볼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배 연구원은 1일 보고서를 통해 "빅2 체제로 개편되면, 삼성중공업 이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라며 "아무런 현금유출과 지분희석 없이 업종 개편의 수혜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반해 HD한국조선해양 은 3가지 리스크가 있다고 분석했다. 배 연구원은 "조선합작법인(중간지주)은 대우조선해양을 자회사로 두기 때문에 지배구조상 한 단계를 거쳐 사업수익이 반영된다"며 "'지주사 디스카운트'가 발생한다는 점, 주식 희석 우려가 존재한다는 점, 매수 가격이 다소 부담된다는 점 등"이라고 전했다.


반면, 시장 지배력 강화 등은 장점으로 꼽았다. 배 연구원은 "국내 조선산업에서 현대중공업은 약 50%, 대우조선해양은 20~30%를 차지하기 때문에 두 회사는 국내에서 7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게 된다"며 "시장 지배력 및 경쟁력이 강화되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했다.


대우조선해양 인수 주체가 바뀔 가능성도 제기했다. 배 연구원은 "현재로선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가 가장 유력해 보이나, 산업은행은 삼성중공업에도 동일한 인수 제안을 하며 이달 28일까지 한 달의 검토기간을 주기로 했다"며 "삼성중공업의 딜 구조에 따라 인수 주체가 변할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 달 31일 대우조선해양 인수 추진 계획을 밝혔다. 배 연구원은 "재편 완료 후, 조선합작법인(중간지주·존속)은 한화오션 지분 약 68% 보유하게 될 전망"이라고 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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