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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가치 있다고 여기는 길 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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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작가 벵자맹 쇼, 광산구 이야기꽃도서관서 북토크로 시민 만나

프랑스 그림책 작가 벵자맹 쇼(왼쪽)가, 29일 광산구 이야기꽃도서관에서 200여명의 관객과 만났다. 사진=광산구

프랑스 그림책 작가 벵자맹 쇼(왼쪽)가, 29일 광산구 이야기꽃도서관에서 200여명의 관객과 만났다. 사진=광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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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유년시절 그림 그리는 일이 유일한 기쁨이었다. 남들이 간다고 따라가는 게 아니라 스스로 가치 있다고 여기는 길을 가길 바란다.”


‘아기곰 시리즈’로 전 세계 그림책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프랑스 그림책 작가 벵자맹 쇼가, 29일 광산구 이야기꽃도서관에서 200여명의 관객과 만났다.

20년 동안 70여권을 낸 작가는 이날 행사에서 관객과 그림책 낭독을 주고받으며 언어를 뛰어넘는 공감을 연출했다. 관객이 <새로운 보금자리>를 읽어주자, 작가는 자신의 책 <곰의 노래> 낭독으로 화답했다.


이어 작가는 아이의 손을 잡고 도서관을 찾은 부모들에게 “아이들이 보호를 필요로 할 때만 나서고 그 밖의 상황은 아이들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게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나아가 그림책 예비 작가 등을 위해 자신의 경험 전수도 잊지 않았다.

그는 “그림을 그릴 때는 늘 길을 잃은 듯한 느낌이 들지만, 일단 계속 해 나가다보면 아이디어가 나오고, 그때의 기쁨을 잊을 수 없어 계속 그림책 작업을 계속해나가고 있다. 망칠까봐 겁 내지 말고, 우연히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이리저리 낙서하듯 스케치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


광산구는 여유당출판사와 광주프랑스문화원의 후원으로 이날 북토크를 열었다.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ms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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