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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 치료 빌미 또 성폭행…심리상담사, 법정서 혐의 부인

최종수정 2019.01.29 14:58 기사입력 2019.01.2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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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피해자 보호 지위 있지 않아 위계 없어"

[그래픽]직장내성범죄,성희롱,성추행.

[그래픽]직장내성범죄,성희롱,성추행.


[아시아경제 이설 기자] 직장 내 성폭력 트라우마를 치료해 준다는 명목으로 20대 여성을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명 심리상담사가 법정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황병헌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심리상담사 김모(55)씨의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김씨 측은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했다.


목회자이자 심리상담사인 김씨는 드라마나 연극기법을 활용하는 심리 치료를 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피해자 A씨를 2017년 2월부터 석 달간 총 8차례 자신의 위력을 이용해 추행·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이 사건을 A씨가 심리적으로 김씨를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이용해 성적으로 학대한 '그루밍 성폭력'이라고 보고 있다.

그러나 김씨의 변호인은 "성관계가 있었던 것은 맞지만 당시 김씨가 피해자를 보호하는 지위에 있지 않아 위계가 없다"며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김씨도 이날 재판에 출석해 "(내가) 안 한 사실이 많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설 기자 ss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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