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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PGA쇼 "이런 골프용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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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PGA머천다이즈쇼에 출시된 전기 모토바이크와 스윙 선글라스, 스마트 신발, 스트라이크 스프레이(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다. 사진=골프다이제스트

2019 PGA머천다이즈쇼에 출시된 전기 모토바이크와 스윙 선글라스, 스마트 신발, 스트라이크 스프레이(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다. 사진=골프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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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상상도 못한 아이템."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오렌지카운티 컨벤션센터에서 막을 내린 PGA머천다이즈쇼가 바로 지구촌 최대 골프용품쇼다. 전 세계 골프용품 메이커들이 신모델들을 출품해 2019년 시장 판도를 가늠할 수 있는 곳이다. 올해 역시 1000개 이상의 업체가 아이디어 상품을 쏟아냈다. 한국은 볼빅과 골프존 등이 참가했다. PGA머천다이즈쇼에서 이목을 끈 이색 제품들이다.

먼저 전기 모토바이크(electric motorbike)다. 골프카를 대신한다. 골프백을 제조하는 썬마운틴(Sun Mountain) 작품이다. 시속 15마일까지 달릴 수 있어 2시간 이내에 18홀 플레이가 가능하다. 캐디백은 지지대에 끈으로 고정한다. 골프백과 함께 다른 가방을 장착할 수 있다. 오른쪽 핸들바에 있는 작은 손잡이 레버로 속도를 조절한다. 모토바이크를 타는 재미는 덤이다.


다음은 스윙을 포착하는 골프 선글라스다. 스윙맵의 라이브 뷰 스포츠(SwingMap's Live View Sports)다. 골퍼의 스윙 분석 기능이 흥미롭다. 선글라스를 통해 스윙을 찍고 진단한다. 모션 앵커 포인트를 통해 골프의 스윙을 캡처해 휴대전화 앱으로 보내고, 추가 카메라와 센서는 측면 스윙 모습을 체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로우핸디캐퍼골퍼로 변신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스마트 신발(Smart Shoes)은 국내에 기반을 둔 솔티드 슈즈 컴퍼니(Salted Shoes Company)의 발명품이다. 밸런스 플레이트 기술(Balance plate technology)을 기초로 스윙 중 몸무게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측정할 수 있다. 티칭 프로들에게 특히 인기다. 휴대전화 앱과 연동하면 스윙과정에서 체중 이동하는 궤적이 화면에 표시된다. 360달러(40만5000원)에 살 수 있다.

스트라이크 스프레이(Strike Spray)는 스윙 결함을 인식하는 간편한 방법이다. 클럽 페이스에 스프레이를 분사만 하면 끝이다. 모든 샷에서 임팩트되는 정확한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스윙 궤도 등을 알아볼 수 있어 비거리와 정확도 모두 개선된다. 공을 컨택한 자국은 깨끗이 지워져 걱정할 필요가 없다. 3개가 한묶음이다. 불과 30달러(3만4000원)로 가성비가 높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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