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5일 "바이오분야 신제품·서비스 출시 촉진을 위해 규제유예(샌드박스) 적용 확대, 규제자유특구 지정 등 규제특례를 통한 조기 시장창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 장관은 "그간 정부와 기업의 꾸준한 투자와 노력에 힘입어 우리 바이오산업은 최근 5년간 연평균 생산 7.8%, 수출 12.9%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세계적인 제약기업과 대규모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는 등 우리 수출회복에 크게 이바지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최근 3년간 바이오분야 신규창업이 급속히 늘고, 지난해 벤처캐피탈 총투자의 4분의 1이 바이오분야에 투자되는 등 2000년 이후 제2의 바이오 붐이라고 할 정도로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 장관은 국내 바이오 기업들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4가지 정책방향을 제시하며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성 장관은 "바이오분야 신제품·서비스 출시 촉진을 위해 규제유예 적용 확대, 규제자유특구 지정 등 규제특례를 통한 조기 시장창출을 지원할 것"이라며 "바이오 스타트업 연구개발(R&D) 지원 확대, 대학-벤처-제약사간 기술이전 촉진, 병원 수요기반의 시장창출 등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이를 활용한 신비즈니스 창출 지원,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은 물론 주력 산업의 수출지원 프로그램과 병행해 바이오 특성에 맞는 맞춤형 수출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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