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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방비 지출 세계 10위…392억 달러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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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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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우리나라가 지난해 국방비로 392억 달러(한화 약 44조원)를 지출해 세계 국방비 지출 국가 중 10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은 23일 발간한 '2018 세계 방산시장 연감'에서 우리나라가 2017년 국방비로 392억 달러를 지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방비 지출 규모로 세계 10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연감에 따르면 국방비 지출 1위는 미국(6100억 달러·35%)이고 2위는 중국(2280억 달러·14%), 3위 사우디아라비이(694억 달러·4%), 4위 러시아(663억 달러·3.8%), 5위 인도(639억 달러·3.7%), 6위 프랑스(578억 달러·3.3%), 7위 영국 (472억 달러·2.7%), 8위 일본 (454억 달러·2.6%), 9위 독일 (443억 달러·2.5%) 순이다.

2017년 국방비 지출 상위 15개국의 지출 총액은 1조3960억 달러로 전 세계 국방비 지출액의 약 80%를 점유했다.

최근 10년 동안의 국방비 지출 증가율은 중국이 110%, 인도가 45%, 러시아가 36%로 가장 크게 상승했다. 이에 반해 이탈리아(-17%), 영국(-15%), 미국(-14%) 등은 지출이 감소했다.
상위 15개국 중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방비 지출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로 GDP의 10%를 차지했다. 반면 일본은 가장 낮은 비율인 GDP의 0.9%를 지출했다.

미국의 국방비 지출은 꾸준히 세계 최대를 기록했다. 2017년도 미국의 국방비 지출액은 중국을 비롯해 국방비 지출 차상위 7개 국가들의 총액보다 많다.

기품원은 "미국은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10년부터 국방비 지출을 줄여왔으나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선 뒤인 2017년도 국방비 총액은 2016년보다 줄어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미군 병력 증강, 재래식 무기와 핵무기의 현대화 등의 요인으로 2018년도 미국의 국방비 지출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2017년에도 국방비 지출을 확대하며 세계 2위 국방비 지출국의 위치를 유지했으나 경제성장률 둔화와 맞물려 국방비 증가율은 예년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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