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면세점 업계 최대 대목인 '춘제'를 2주 앞두고 면세점들이 고객 유치를 위해 중국 파워블로거인 '왕홍'과 아이돌을 내세운 마케팅을 펼치고 나섰다.
신라면세점은 이달 18, 19 양일간 왕홍 초청 라이브방송을 통해 중국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신라면세점을 소개하고 혜택, 이벤트, 단독 판매 상품 등을 안내했다. 이 방송 노출은 약 3000만회를 돌파하며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거뒀다.
또 서울점에서는 이달 26일부터 내달 26일까지 외국인 자유여행객 중 20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 중 선착순 2019명에게 거꾸로 된 '복(福)'이 적힌 선불카드와 스마트폰 부착형 카드 지갑을 증정한다. 복이 온다(到福)라는 말과 거꾸로 놓인 복(倒福)이 모두 중국어로 읽었을 때 같은 발음으로 읽히기 때문에 새해가 되면 '복(福)'자를 거꾸로 붙이는 중국인의 새해 풍습에 따라 특별히 준비한 사은품이다.
아스트로와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한 수퍼럭키데이는 한류스타 마케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팬미팅 시리즈로, 신세계면세점 모델인 갓세븐과도 여러 차례 진행한 바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강남점은 면세점-백화점-호텔 등의 삼박자가 고루 갖춰진 곳에 자리한 만큼, 향후 외국인 관광객의 비율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다국적 관광객을 강남권으로 유도할 수 있도록 각종 한류 콘텐츠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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