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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균 이사장 "코레일과 협업 강화, 철도 품질·안정성 높이겠다"

최종수정 2019.01.22 18:07 기사입력 2019.01.2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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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부터 계획단계부터 코레일 참여 의무화… KTX강릉선 사고 "감사원과 결과 따라 책임 엄격하게 물을 것"

한국철도시설공단 사옥 전경

한국철도시설공단 사옥 전경


김상균 이사장 "코레일과 협업 강화, 철도 품질·안정성 높이겠다"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지난해 KTX강릉선 탈선 사고 등 철도사고와 관련해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 올해는 코레일과 협력해 안전체계를 강화하고 해외사업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철도공단) 이사장은 22일 세종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지난해 12월 8일 발생한 KTX 강릉선 사고와 관련해 항공철도조사위원회 조사에 이어 감사원 예비감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그는 지난해 잇달아 터진 철도사고에 대한 안전강화 대책을 올해 최우선 과제를 삼았다.
감사원 예비감사는 지난 8일부터 시작해 내달 15일에 마무리된다. 본 감사는 3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김 이사장은 "외부기관 사고조사 결과에 따라 시공업체에는 부실벌점 등 행정조치 저분, 공단 관련자에게는 공단 감사실에 처분 요청 등을 시행할 계획"이라며 "책임을 엄격하게 묻고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철도공단은 올해 코레일과 협업을 강화해 철도품질과 안전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2월부터는 계획단계부터 설계, 시공, 인수인계, 유지보수 등 전 과정에서 운영사일 코레일의 참여가 의무화된다. 또한 안전체험교육센터도 신설해 코레일과 합동 대응훈련에 나설 예정이다.
강릉선 선로전환기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오는 6월부터 신호설비 오작동 방지를 위해 고속선과 일반선 모두 사용개시 후 1년 이내 연동검사를 시행하는 한편 점검실명제, 전문기관 검사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김 이사장은 "사업 추진 전과정에서 실명제를 도입해 안전품질 책임성을 강화하겠다"면서 "검증시험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재고하기 위해 제3자 검증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철도공단은 올해 4개 철로를 완공해 개통할 계획이다. 오는 3월 철도종합시험선로를 시작으로 4월 광주 송정~고막원을 잇는 26.5km 구간 호남고속 2단계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7월과 10월에는 각각 김포도시철도, 포항영일만신항 인입철도를 완공한다.

신규 사업에도 속도를 낸다. 1월 충청권광역철도 노반 기본설계 발주를 시작으로 2월 월곶~판교 복선전철(40.3km) 노반 5개 공구 기본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3월에는 춘천과 속초를 잇는 94.0km 노반 8개 공구 기본설계를 발주하고 6월에는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59.0km) 3개 공구 실시설계를 발주할 계획이다 .

아울러 해외사업 확대에도 힘쓸 방침이다. 지난 2005년 중국에서 시작된 해외사업 수주는 누적 기준으로 2966억원을 달성했다. 17개국에서 59개 사업을 통해 이룬 성과다. 지난해에는 인도네시아, 인도, 스리랑카 등 해외 사업에 제안서를 제출했다.

김 이사장은 "철도 선진국이라고 해서 외국에서 큰소리 쳤는데 지난해 불미스러운 사건이 있었다"면서 "이를 발판 삼아 대외 사업도 해외에 수출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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