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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스닥 하락에 상장사 자사주 취득 급증"

최종수정 2019.01.22 13:54 기사입력 2019.01.2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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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스닥 하락에 상장사 자사주 취득 급증"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지난해 코스닥이 하락하면서 상장사들이 주가 방어를 목적으로 자기주식 취득 규모를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해 코스닥 상장사의 자기주식 취득 및 처분(신탁포함) 공시를 분석한 결과 총 1조1698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14.1% 증가다. 이와함께 취득기업과 공시건수도 크게 늘었다. 취득기업의 숫자는 206사로 전년 대비 52.6% 늘었으며 공시건수도 64.6% 증가한 260건으로 나타났다.

월별로 살펴보면 주가 하락이 컸던 지난해 6~7월과 9~10월에 자사주 취득 공시가 급증했다. 이 시기의 취득 공시건수는 143건으로 전체의 55%를 차지했다.

상장사가 직접취득한 공시건수와 취득금액은 90건과 490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6.6%, 156.1% 늘었다. 취득목적은 주가안정을 위한 취득이 82건(4828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그 외에는 이익소각 및 임직원 성과보상 등이 차지했다.
자기주식을 취득한 기업들의 주가는 코스닥 수익률을 다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주식 취득공시 10일 후 초과수익률은 2.73%포인트, 1개월 후 초과수익률은 1.88%포인트였다.

한편 자기주식 처분도 소폭 증가했다. 지난해 자기주식을 처분한 기업은 총 191개사로 전년 대비 3.8% 늘었다. 공시건수와 금액은 308건과 7293억원으로 각각 6.9%, 3.5% 증가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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