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에 따르면 프로톤은 지난 15일 쿠알라룸푸르 시내 마트레이드 컨벤션센터에서 말레이시아에 투자하는 외국계 부품공급사들과 사업협약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들 외국계 업체들은 탄중말림에 소재한 프로톤 공장에 부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프로톤은 수도 쿠알라룸푸르 인근 샤알람 공장을 단계적으로 폐쇄하고 연내에 탄중말림으로 생산기지를 완전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탄중말림 공장에 12억링깃(약 3290억원)을 투자, 10년 이내에 40만대 규모의 양산 체제를 갖춘다는 복안이다.
결국 프로톤이 부품 공급의 문호를 외국계 업체에 개방하면서 앞으로 한국을 포함한 외국 업체의 현지시장 진출이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쿠알라룸푸르 최세진 객원기자 soundsto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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