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유행 시기 더 빨라진 게 원인…"전염 예방·치료 문화 절실"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지난해 12월 한달간 독감으로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은 환자가 126만명에 육박, 전년동기대비 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바른미래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독감 항바이러스제 처방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독감으로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은 사람이 125만87680명으로 전년동기인 78만2234명보다 크게 늘었다.
질본에 따르면 독감 절정도 지난 겨울은 2018년 1월 초였으나, 이번 겨울은 2018년 12월 마지막주로 1주 정도 빠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집단생활을 하는 학생들이 독감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집계됐다. 질본의 인플루엔자 주간감시 소식지에 따르면 외래환자 1000명당 연령별 인플루엔자 의심환자 수는 7~12세(초등학생)이 110.8로 가장 높았고, 13~18세(중고생)이 94.1로 뒤를 이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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