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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연구]범죄 영화 많이 본 청소년, 실제 범죄로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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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연구]범죄 영화 많이 본 청소년, 실제 범죄로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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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10대 청소년들이 범죄 등 폭력적인 영화에 노출되면, 폭력성이 짙어질 수 있다는 가설은 진짜일까? 미국의 전문가들은 둘의 상관관계를 밝히기 어렵다며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미국 스테트슨 대학과 발라노바 대학 연구팀이 1985년부터 2015년까지 PG-13 등급(국내 기준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영화의 폭력성과 실제 10대들의 범죄율을 분석한 결과 폭력적인 영화와 10대 청소년들의 폭력성 사이의 상관관계를 밝히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연구팀은 “1985년부터 2015년까지 영화 속 폭력성의 정도가 점점 심해졌고, 심지어 미디어의 발달로 10대들에게 노출될 가능성도 높아졌다”며 “하지만 같은 기간을 비교했을 때 범죄율은 오히려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범죄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소득수준이나 교육수준 등을 모두 고려한 결과다.

패트릭 마키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영화 등 미디어의 폭력성이 주된 요인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며 “폭력적인 행동이나 범죄는 사회의 여러 현상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미디어에서 접하는 폭력과 실제 폭력을 동일하게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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