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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회담장 베트남은 확실‥하노이·다낭 놓고 기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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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로 베트남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20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있는 북한대사관에 적막감이 감돌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로 베트남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20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있는 북한대사관에 적막감이 감돌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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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선임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차 북ㆍ미 정상회담 장소는 베트남으로 굳어질 것이 확실시 된다. 베트남은 거의 확정적이지만 개최 도시와 관련해 아직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20일(현지시간) 미 정부가 2차 북ㆍ미 정상회담을 베트남에서 열리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통신은 "2월에 열릴 2차 정상회담은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에서 열릴 것이 유력하지만 2017 아시아ㆍ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가 열렸던 다낭과 베트남 남부의 호찌민 역시 가능한 장소로 논의돼 왔다"고 전했다. 다낭은 베트남전 당시 미군의 휴양소였다. 이런 배경과 경호의 편리성 때문에 미국과 베트남 측은 다낭 개최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북한은 하노이에 대한 미련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노이가 주 베트남 대사관이 위치한 데다 과거 북한과 베트남 협력의 흔적이 다수 남아 있기 때문이다.

지난 연말에는 하노이에서 김일성 전 북한 주석 베트남 방문 60주년을 기념하는 사진전이 북한 대사관 후원으로 열리기도 했다. 김 위원장이 베트남을 방문하면 54년여 만에 베트남을 찾는 북한 최고 지도자가 된다. 김 전 주석은 1958년 11월과 1964년 10월 하노이를 방문한 바 있다. 하노이에서 행사가 열리면 베트남 지도부와의 교류가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다.

이와 관련, 베트남 정가에서는 김 위원장의 국빈 방문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한 주요 외신도 최근 베트남 소식통의 말을 인용, 베트남 정부가 김 위원장의 설 연휴 이후 국빈방문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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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민 선임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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