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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계약자'에서 '쏠쏠한 식스맨'으로…자바리 파커, 존재감 어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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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크하고 있는 자바리 파커. 사진=연합뉴스/AP

덩크하고 있는 자바리 파커. 사진=연합뉴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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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건희 인턴기자] 자바리 파커(23·시카고 불스)가 '악성 계약자'에서 쏠쏠한 '식스맨'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여름 시카고 불스와 2년 4000만달러(1년 팀 옵션)계약을 맺은 파커는 2018-2019시즌 '시카고 최고 연봉자'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ESPN' 등 주요 외신은 부상 이력이 많은 그의 계약에 '악성 계약'이라고 평가 하기도 했다.

실제로 파커는 시즌 중반 '수비력 문제'로 주요 로테이션에서 제외되는 굴욕을 맛봤지만, 이후 식스맨으로 복귀해 짧은 시간 속 자신의 잠재력을 어필하고 있다.
이번 시즌 파커는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시즌 초반 프레드 호이버그 감독 밑에서 잭 라빈과 함께 '주축 멤버'로서 팀을 이끌었다. 공격적인 경기를 추구하는 호이버그 감독 밑에서 파커는 자신의 잠재력을 보란 듯이 뿜어냈다.

그러나 호이버그 감독이 성적 부진의 이유로 경질되자 문제가 생겼다. 새롭게 부임한 짐 보일런 감독은 공격 보다는 수비를 중시했고, 수비를 강조하는 보일런 감독은 파커를 로테이션에서 제외하는 강수를 뒀다.

보일런 감독 입장에서 상대 스몰포워드와 매치업에서 느린 발을 가진 파커는 '수비 구멍'이었다. 물론 파커를 파워포워드 포지션에 배치할 수도 있지만, 보일런 감독은 높이에서 파커보다 우위를 보이는 라우리 마카넨(21·시카고 불스)과 바비 포티스(23·시카고 불스)를 중용했다.

이후 보일런 감독 밑에서 로테이션 제외라는 굴욕을 당한 파커는 복귀 이후 '식스맨'으로서 자신의 존재감을 어필하고 있다.

파커는 짧은 시간 속 최고의 효율을 보여주고 있다. 13일 유타 재즈 전을 포함해 16일 LA 레이커스, 18일 덴버 너게츠와의 경기에서 파커는 3경기 평균 18.0분 출전에 14.6득점을 만들어냈다.

특히 야투 성공률과 3점슛 성공률이 눈부셨다. 파커는 커리어 통산 야투 성공률 48.5%, 3점슛 성공률 34.0%에 불과했지만, 최근 야투 성공률 62.9%, 3점슛 성공률 55.5%로 놀라운 기록을 만들어냈다.




이건희 인턴기자 topkeontop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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