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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신임 사장 공모에 10여명 지원…'낙하산·비전문가' 오명 벗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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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추위, 다음주 서류·면접심사 통해 최종 5명 선정…신임 사장 윤곽 3월께 나올 듯

코레일 신임 사장 공모에 10여명 지원…'낙하산·비전문가' 오명 벗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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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코레일이 잇따른 철도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오영식 사장 퇴진 이후 신임 사장 인선을 위한 서류심사와 면접심사에 들어간다. 10명 정도가 신임 사장 공모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종 후보자에 대한 윤곽은 3월께 드러날 전망이다.
코레일 임원추천위원회 관계자는 18일 "전날 오후 신임 사장 공모 서류를 마감한 결과 7명 이상이 지원했다"면서 "서류심사를 통해 7명을 뽑은 후 오는 25일 개별 면접을 진행해 최종 5명을 추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4일부터 전일까지 2주 동안 진행된 공모에는 10명 가까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임원추천위원회는 21일부터 서류 심사를 통해 이 중 7명을 선정한 후 25일 개별 면접을 진행, 5명을 뽑아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에 사장 후보자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후 임원추천위원회가 추천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공운위의 심의ㆍ의결이 마무리되면 최종 청와대까지 결재를 받아 사장이 선임된다.

신임 사장의 윤곽은 임원추천위원회 추천 절차와 검증 등을 마무리하고 3월께 나올 전망이다. 청와대가 2월 중순께 정치인 출신 장관을 중심으로 개각에 나설 것으로 알려진 만큼 물리적 시간을 고려하면 일정이 예상보다 지연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교체 가능성이 높은 현직 장관으로 거론되고 있다

오 전 사장에 대해 비전문가 낙하산 인사라는 비판이 높았던 만큼 신임 사장 선정은 '철도분야에 대한 지식과 다양한 조정능력'에 방점이 찍힐 전망이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이번 공모에서 신임 사장의 자격요건으로 철도분야에 대한 지식과 다양한 조정능력을 포함해 ▲최고 경영자로서의 리더십과 비전 제시 능력 ▲조직관리 및 경영능력 ▲청렴성과 도덕성 등 건전한 윤리의식 등을 요구했다.
업계에선 내년 총선을 앞두고 조직안정화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번 사장은 관료 출신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당장 오 전 사장 때 잇달아 터진 KTX 강릉선 탈선사고 등 철도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한 조직관리와 관계기관 간 협력 강화가 중요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수서고속철도 운영사 SR과 통합 논의도 이어가야 한다. 국토부는 지난해 6월 인하대학교에 맡긴 코레일-SR간 통합 연구용역을 철도 사고에 따른 감사원 감사 일정에 따라 오는 6월 이후로 늦췄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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