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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울산 수소 제조 공장 방문…새해 첫 지역경제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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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울산광역시 남구 덕양 제3공장을 방문해 공장 관계자들로부터 수소 제조 공정에 대해 설명을 들은 뒤 박수 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울산광역시 남구 덕양 제3공장을 방문해 공장 관계자들로부터 수소 제조 공정에 대해 설명을 들은 뒤 박수 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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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울산 향해 국내 최대 수소제조공장 현장을 시찰하는 등 새해 들어 첫 지역경제 현장 방문에 나섰다.

이날 방문은 지난해 10월 말 전북 군산, 11월 경북 포항, 12월 창원에 이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네 번째 전국 경제 투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울산 방문은 수소경제 로드맵과 울산의 미래 에너지 전략 발표를 통해 혁신 성장을 선도하고 울산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송철호 울산시장, 성윤모 산업부 장관과 함께 울산미포국가산단에 있는 ㈜덕양 3공장 현장을 방문했다.

이 공장은 국내 최대 수소제조공장이다.
문 대통령은 수소경제의 핵심인 수소에너지를 생산하는 현장의 직원들을 격려하고 기념 사진을 찍었다.

공장 방문을 마친 다음에는 지역경제인과 오찬 간담회를 했다.

간담회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최창원 SK가스 부회장을 비롯해 여성 기업인인 이필희 필드터프승목 대표이사, 권순미 대오비전 대표와 함께 청년 기업인인 김정완 에이테크 대표도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간담회를 마치고 울산의 관광명소인 외고산 옹기 마을을 들렀다.

문 대통령은 옹기박물관을 관람하고 장성우 가야신라요 대표의 옹기 제작 시연을 지켜보며 이곳을 방문한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소경제와 미래에너지, 울산에서 시작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울산시청에서 열린 수소경제 전략보고회에 참석했다.

보고회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조명래 환경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송철호 울산시장,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과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윤종원 경제수석 등도 자리했다.

보고회에서는 산업부의 '수소경제 로드맵'과 울산시의 '에너지 허브도시 육성전략'이 발표됐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수소경제가 태동한 지금 세계 시장을 선점하는 게 중요하다”며 “2030년 수소차와 연료전지에서 모두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수소경제는 에너지원을 석탄과 석유에서 수소로 바꾸는 산업구조의 혁명적 변화”라며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활용 전 분야에 걸쳐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우리로서는 국가 에너지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바꾸면서 신성장동력을 마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시청에 마련된 친환경 수소생산 시스템 소개 부스, 수소차, 드론 등을 관람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이 앞으로도 경제 활력을 제고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경제 투어를 이어갈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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