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의 깨알자랑]하승연 더시샘 대표 "화장품회사 대표 책상에 웬 IT 책이냐고요?"
하승연 더시샘 대표
다양한 업계 홍보대행 도맡아
트렌드 좇으려면 흐름 읽어야
[아시아경제 이은결 기자] 아시아경제가 창간 30주년을 맞아 최고경영자(CEO)를 색다른 시각에서 조명하는 [CEO의 깨알자랑]을 연재합니다. 경영자에 책상은 업무공간이자 삶의 공간이고 대내외 소통의 장소입니다. 경영자들이 직접 소개하는 '나의 책상'을 통해 그들의 일과 삶에 대한 열정을 느껴보십시오.
저희 기업은 화장품 제조ㆍ판매와 홍보 대행 두 가지를 겸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만 해서는 살아남기 어려운 요즘 시대를 반영한 결과입니다. 경기도 판교와 서울 구로디지털단지 두 곳에 사무실이 있고, 모회사인 화장품 원료 회사는 대전에 있습니다.
자리에 앉아 있는 날이 거의 없을 만큼 고객과의 미팅도 많고, 화장품 관련 업체와의 만남도 잦은 편입니다. 영업력도 키우고 국내외로 화장품 유통 경로를 확장하기 위해 여러 분야의 사람들을 자주 만나고 있습니다.
이동이 잦아 노트북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무실에 있을 때는 데스크톱 컴퓨터를 사용하거나 급한 경우에는 노트북을 올려놓고 사용하기도 합니다. 요즘에는 끊이지 않는 연락들로 컴퓨터보다는 스마트폰과 더 친한 편입니다.
발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좇는 것은 홍보와 화장품 두 가지 모두 해당합니다. 현재 에너지, 블록체인, 코인, IT, 뷰티 등 다양한 업계의 홍보를 하고 있기 때문에 시대의 흐름을 빠르게 읽어내기 위해 책상에는 다양한 분야의 서적들이 항상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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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은 차별화된 원료의 싸움뿐만 아니라 제형, 용기, 포장재 등 다양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이 때문에 항상 책상에는 연구소에서 보내온 다양한 원료와 제형, 용기가 쌓여만 갑니다. 지난해에는 비타민C가 공기 중에 노출돼도 산화하지 않는 비타민 안정화 기술을 개발해 스킨케어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비타민C는 피부에 잘 흡수되지 않는 특성이 있는데 나노캡슐 공법을 통해 효능을 극대화했죠.
저 스스로도 제품을 틈틈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자사 화장품은 건조한 사무실에서 뛰어난 보습력을 자랑합니다. 시샘은 기본적으로 순수 비타민을 주원료로 한 기초, 에센스, 프리미엄 라인의 스킨케어 화장품을 유통하지만, 최근에는 자사 신제품인 팩트 제품을 개발해 홈쇼핑에 노출시키는 이슈에 매진하고 있어 직접 테스트도 해보고 직원들과 사용 후기를 공유하기도 합니다. 전문적인 임상과 눈길을 사로잡는 마케팅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으니 올해 상반기에 론칭하는 신제품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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