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유튜브 방송 '씀' 출연 "문재인 대통령과 40년 인연의 동지적 관계"
이 대표는 개그맨 강성범씨와 대화를 나누는 도중에 이렇게 얘기했다. 과거 참여정부 국무총리를 담당하던 시절 홍준표 당시 의원과 국회 대정부 질문 과정에서 설전을 벌였던 에피소드를 얘기하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이다.
이 대표는 "총리 할 때는 공격수였지만 지금은 골키퍼이기에 버럭 해선 안 된다. 당내 분란이 많지 않아 버럭할 필요도 없어졌다"며 "전에는 정략적으로 하는 사람도 있었는데 지금 우리 당에는 그런 사람이 없다. 당내가 최근에 가장 질서 정연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문 대통령을 '문 실장'으로 표현했다가 비판을 받았다"는 질문에 "그렇게 이간질하는 사람들이 좀 있다. 그런 게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 대표는 "저하고 (문 대통령이) 지금까지 먹은 막걸리가 얼마인데…"라며 "대통령께서 막걸리를 좋아하셔서 대통령이 되기 전엔 주로 막걸리를 차에 싣고 다니셨다. 우리 집에도 문어와 막걸리를 가지고 오셔서 문어를 삶아 막걸리를 드셨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이 되기 전에는) 문 대통령을 '문변(문 변호사)'이라고 불렀다. (대통령이) 저한테는 의원님이라고 했고, 의원 하기 전 재야 운동을 할 때는 '이 동지'라고 불렀다"고 덧붙였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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