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권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가 안락사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홍보대사인 배우 김효진이 "정말 충격적"이라고 밝혔다.
'케어'측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식 입장을 내고 "2011년 이후 안락사를 하지 않았으나 2015년부터 구조 요청이 쇄도했고, 일부 동물은 극한 상황에서 결국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14일 박 대표는 안락사는 정당한 것이었다면서 사태가 해결되지 전에는 사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12일 김효진은 한 네티즌의 글에 "상상도 못했다. 제가 참여했던 남양주 봉사활동 때 안락사가 되었다니 정말 충격이다. 내가 얼굴 기억하는 애들도 있을 것 같아 마음이 정말 아프다. 저 애들은 구조되어도 다 살지 못했구나 하는 생각에 마음이 많이 아프다"고 댓글을 남겼다.
그는 13일 또 다른 댓글을 통해서도 "하루 종일 아무것도 손에 안 잡히고 눈물만 난다. 이 땅에 태어난 개들이 너무 가엽다"고 적었다.
앞서 지난 11일 '케어'의 간부급 직원은 언론을 통해 '케어가 자신들이 보호하던 동물들을 무더기로 안락사시켰다'고 폭로했다. 내부고발자에 따르면 '케어'에서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동물 250마리를 무분별하게 안락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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