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선거제도가 ‘밥’…선거제도 개혁이 경제개혁”

연동형 비례대표제 홍보캠페인 ‘손다방’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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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4일 “선거제도가 ‘밥’이고, 선거제도 개혁이 경제개혁”이라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여의도 한국노총 앞에서 ‘손다방에서 만납시다!’ 대국민 홍보캠페인을 열고 “민생경제를 바꾸기 위해 선거제도를 바꿔야 한다고 나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생경제를 제대로 살리기 위해서는 국회가 활성화돼야 하며, 국회 활성화를 위해서는 선거제도를 바꿔 우리 국민의 뜻이 국회의원 수로 반영돼야 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선거제도 개혁은 밥이며, 선거제도 개혁은 경제를 일으키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리하여 푸드트럭을 끌고 여기 여의도의 직장인 여러분들 앞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손 대표는 “여당인 민주당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에서는 ‘국회의원 수 늘리는 것은 국민이 반대한다’고 한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추천하며 ‘국회의원 300명 중 지역구 의원은 200명, 비례대표는 100명으로 한다’고 했다, 그렇다면 그렇게 하자”고 제안했다.

손 대표는 “그런데 왜 국회의원 수를 늘리지 못한다고 하면서, 그것 때문에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못한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인가”라고 날을 세웠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