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는 '필수'…전국 대부분 미세먼지 100㎍/㎥ 이상 '매우 나쁨'

7일 서울 서초구에서 바라본 도심에 초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오늘(14일) 미세먼지 농도가 극에 달할 것으로 보여 마스크를 반드시 챙겨야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또는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수도권ㆍ강원 영서ㆍ충청권ㆍ광주ㆍ전북ㆍ대구ㆍ경북은 '매우 나쁨', 그 밖의 지역은 '나쁨'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36~75㎍/㎥일 경우 '나쁨', 76㎍/㎥ 이상일 때 '매우 나쁨'으로 예보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이 이날 오전 6시를 기준으로 집계한 시간당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이 132㎍/㎥, 인천 116㎍/㎥, 대전 111㎍/㎥, 경기 133㎍/㎥, 세종 136㎍/㎥, 충북 120㎍/㎥, 충남 119㎍/㎥, 전북과 경북이 100㎍/㎥ 등이었다.

이 가운데 일부 경기내륙과 서해안에는 안개가 짙게 낄 것으로 보인다. 밤부터는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이 -1.6도, 인천 -0.5도, 수원 -4.1도, 춘천 -8.0도, 강릉 2.6도, 청주 -1.5도, 대전 -1.0도, 전주 -2.6도, 광주 -1.9도, 제주 6.1도, 대구 -3.2도, 부산 3.4도, 울산 2.0도, 창원 1.4도 등이었다. 낮 최고기온은 5∼13도로 대체로 따뜻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ｍ, 서해 앞바다에서 0.5ｍ, 남해 앞바다에서 0.5∼1.0ｍ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ｍ, 서해 0.5∼1.0ｍ, 남해 0.5∼1.5ｍ로 예보됐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