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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주모태주, 변동장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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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부패척결 운동 이후 외면 받았던 고급 바이주(白酒) 마오타이(茅臺)는 2015년부터 반값 할인해 민간 소비에 사운을 걸어 왔다.(사진=블룸버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부패척결 운동 이후 외면 받았던 고급 바이주(白酒) 마오타이(茅臺)는 2015년부터 반값 할인해 민간 소비에 사운을 걸어 왔다.(사진=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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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중국 증권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대표 내수주인 귀주모태주에 주목하라는 분석이 나왔다.
황선명 삼성증권 연구원은 귀주모태주의 시가총액은 128조원 규모로 중국 본토 시총 7위 종목이라고 소개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시간) 종가는 635.88위안(약 10만4952원)이었다.

황 연구원은 귀주모태주가 공시한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750억위안(약 12조3788억원), 순이익은 같은 기간 25% 늘어난 340억위안(약 5조6117억원)이라고 전했다.

회사 측은 올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14%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예상 판매량이 전년보다 10.7% 늘어난 3만1000t에 이르기 때문이다.
그는 "올해 마오타이주 생산량 공시로 공급 부족에 따른 실적 둔화 우려가 일정 수준 해소됐다"며 "마오타이주 공급이 제한적이고 소비자 선호도도 강하단 사실을 고려하면 경기 둔화가 판매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대표 제품 페이티오 마오타이주 단가가 관건이다. 황 연구원에 따르면 마오타이주의 직영 매출은 중개상 출고가인 969위안(약 15만9933원)이 아니라 소비자 단가 1499위안(약 24만7410원)으로 계산된다.

직영 매출이 늘수록 평균 단가가 오르는 구조다. 소비자 가격이 출고가 대비 55~75%가량 높게 형성돼 앞으로 출고가도 오를 수 있다.

황 연구원은 "대표 제품 공급량이 전년보다 늘고 판매단가는 오를 가능성이 있어 귀주모태주는 올해에도 안정적으로 실적이 증가할 것"이라며 "경기 둔화에 따른 고급 소비재 수요 감소와 비성수기 실적 변동성 확대 등은 리스크 요인"이라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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