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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매릴랜드주 법원, 경찰서 앞 총기난사 흑인에 195년형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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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매릴랜드주 법원, 경찰서 앞 총기난사 흑인에 195년형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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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미국 메릴랜드주의 한 경찰서에서 총기를 난사했던 흑인 남성에게 195년형이 선고됐다.
10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메릴랜드주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항소법원 재판부는 경찰서 앞에서 총기 23발을 난사해 경관을 숨지게 한 마이클 포드에게 2급 살인(우발적인 살인) 혐의를 적용해 이같이 선고했다.

또 총격 계획을 알고도 범죄에 협조하고 휴대전화로 총격상황을 담은 영상을 찍은 남성의 두 동생에게는 각각 징역 20년과 12년을 선고했다.

포드는 지난 2016년 3월13일 오후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어퍼 말보로시 경찰서 앞에서 주변을 향해 23발을 난사했다.
총격이 벌어지는 과정에서 경찰서 앞에서 잠복 중이던 자카이 콜슨 경관이 쓰러졌다. 정밀부검 결과 그는 동료 백인 경관인 테일러 크라우스가 교전 중 쏜 총에 맞은 것으로 밝혀졌다.

포드는 정신착란성 방위 등 심신미약을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나 피해자인 콜슨 경관의 가슴에 오인사격을 가해 사망에 이르게 한 백인 경관은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으면서 인종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백인 경관은 재판에서 "콜슨이 경찰 뱃지를 달지 않고 있었고 경찰관 신분임을 밝힌 것을 듣지 못했다"고 진술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불기소 평결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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