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미국 메릴랜드주의 한 경찰서에서 총기를 난사했던 흑인 남성에게 195년형이 선고됐다.
또 총격 계획을 알고도 범죄에 협조하고 휴대전화로 총격상황을 담은 영상을 찍은 남성의 두 동생에게는 각각 징역 20년과 12년을 선고했다.
포드는 지난 2016년 3월13일 오후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어퍼 말보로시 경찰서 앞에서 주변을 향해 23발을 난사했다.
포드는 정신착란성 방위 등 심신미약을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나 피해자인 콜슨 경관의 가슴에 오인사격을 가해 사망에 이르게 한 백인 경관은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으면서 인종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백인 경관은 재판에서 "콜슨이 경찰 뱃지를 달지 않고 있었고 경찰관 신분임을 밝힌 것을 듣지 못했다"고 진술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불기소 평결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아빠는 직장 잃을 위기에 놓였다…한국 삼킨 초저...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