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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서 목포까지 뒤덮은 중국발 미세먼지...'매우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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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서 목포까지 뒤덮은 중국발 미세먼지...'매우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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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중국발 미세먼지가 북한지역부터 전라남도까지 한반도 서해안 지대 전역을 뒤덮으면서 서울과 경기, 충청, 전라남북도 전역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매우나쁨' 수치까지 치솟았다. 중국에서 넘어온 온난 기단의 영향으로 추위가 꺾이고 평년보다 2~5도 정도 높은 기온은 보이겠지만,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 마스크 착용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 한국환경공단의 실시간 대기오염도 공개 페이지인 에어코리아(www.airkorea.or.kr)에 의하면, 11일 오후 12시 현재 서풍을 타고 온 중국발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북한의 평안남도 일대와 평양, 황해도부터 우리나라의 서울 경기일대와 충청, 전라남북도 전역까지 한반도 서부지역 대부분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을 보이고 있다. 강원 서부와 경상도 전역은 '나쁨', 강원 영동지역만 '보통'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에서 유입된 서풍의 영향으로 기온이 상승, 서울의 낮기온이 영상 5도까지 올라가는 등 전국에서 평년보다 2~5도 정도 높은 기온이 나타나고 있다. 상대적으로 따뜻한 중국에서 넘어온 온난 기단의 영향이지만, 이를 타고 중국발 미세먼지가 대거 넘어오면서 대기질이 크게 악화됐다. 주말에도 일부 미세먼지가 대기순환으로 약간 해소되겠으나, 당분간 서풍의 영향을 계속 받으면서 중국발 미세먼지가 계속해서 넘어와 국내에 축적, 대기질은 크게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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