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공동연락사무소 소장회의 개최
南천해성 통일차관-北황충성 소장대리
기업인 방북·타미플루 지원 등 논의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개성공단기업비대위 주최로 열린 개성공장 점검 위한 방북승인 촉구 기자회견에서 정기섭 비대위 공동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정부가 오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소장회의를 열고 개성공단 기업인의 방북 여부를 북측과 논의한다.
정부는 기업인의 방북에 관해 미국과도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남북관계 현안에 대한 모든 사안에 대해서는 미국과 유엔(UN) 등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의를 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당초 오늘로 예정됐던 타미플루 대북지원은, 실무적 절차가 마무리 되는 대로 북측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북은 이 합의의 후속조치를 위해 같은 해 12월 보건의료 실무회의를 개최하고, 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한 치료제 지원 등 협력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 부대변인은 "오늘 수송이 계획되었던 인플루엔자 치료 물자 지원이 실무적 준비 문제로 남북 간 협의가 마무리되지가 않아서 일정이 순연됐다"고 밝혔다. 향후 일정은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면서 "빠을 시일 내에 수송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남북 고위급회담 개최 여부와 이를 북한에 제안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구체적인 일정이 나오면 공지토록 하겠다"고 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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